목포시가 지난 1989년부터 경영수익방식으로 개발한 하당신도심 토지 1백5만평 중 현재 농산물도매시장 부지로 임시 사용하고 있는 3천25평을 제외하곤 모두 분양됐다.
인접한 토지가 최근 의류전문매장을 건설하려는 지역업체에 1백15억원에 팔리면서 홀로 남게된 이 토지를 사려는 대기업의 입질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접한 땅이 팔리면서 이곳이 상권의 중심지로 떠오르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서울 대기업 4~5군데와 구체적인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E마트와 대규모 아파트촌이 있고 의류전문매장이 들어서면 이 땅의 가치는 무한대”라고 밝혔다. 1백30억원에 이르는 하당 신도심의 마지막 남은 이 땅의 주인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당 신도심에는 4만7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상업용지의 경우 평당 4백만∼5백만원을 주고도 살수가 없을 정도로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