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9일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자 호르헤 칸투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호르헤 칸투의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사진=호르헤 칸투 타격 모습. MLB 홈페이지 캡쳐
지난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칸투는 2년차이던 2005년에 타율 0.286, 28홈런, 117타점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타율 0.277, 29홈런, 95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71, 104홈런, 476타점에 출루율 0.316, 장타율 0.419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칸투는 올 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서 카림 가르시아(전 한화)가 소속돼 있는 나란헤로스 데 에르모시요에 입단해 주전 내야수로 뛰며 31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