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천전투와 인천상륙작전에 공을 세운 국군 창군 원로인 백인엽 예비역 중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인 백 장군은 1923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났으며, 6.25 전쟁 때 국군 제17연대를 이끌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서울탈환에 큰 공을 세웠다.
백 장군은 휴전이후 9사단장, 1군단장, 6군단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을 역임하다 1960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태극무공훈장을 수상한 백 장군의 장례는 육군장으로 치러질 수 있지만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다. 백 장군은 천안 풍산 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