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동영상 캡처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민주혁명당 소속 안토니오 가르시아 코네조 하원의원이 에너지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연설을 하던 중 이를 비난하며 옷을 하나씩 벗어 결국 팬티만 입고 연설했다고 전했다.
속옷만 남기고 양말까지 벗은 안토니오 의원은 “이것은 당신들이 나라를 벗겨먹는 방식”이라며 에너지밥 개정안을 온몸으로 저지했다.
하지만 그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국영사업인 석유사업이 75년 만에 에너지 시장 독점을 깨고 해외 투자에 개방된다. 결국 에너지법 개정안이 찬성 353, 반대 134표로 통과된 것이다.
한편 멕시코 석유 매장량은 1150억 배럴로 추정된다. 그동안 멕시코 국영 페멕스가 멕시코 석유 개발, 채취 등을 독점해왔지만 점차 석유 생산량이 줄면서 해외 투자 유치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