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지하철 4호선 역사. 서울지하철 노조가 18일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구윤성 인턴기자
파업에 참가하는 노조원들은 승무원 2000여 명, 기술직 2200여 명, 차량정비 2000여 명 등 모두 7900여 명이다.
서울메트로는 파업에 들어가도 평상시 인력의 90%를 가용인력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 숙달된 인력들이 대거 빠지면서 운행 차질과 안전 사고 위험 등 우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내버스 막차 시간 연장과 예비 버스 투입, 택시 3부제 해제 등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코레일은 전날까지 정상 운행했던 KTX 운행을 12% 감축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