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 2013년 10대 검색어를 선정했다. 검색어 순위 종합 1위는 지난 5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차지했다.
사진= 고 넬슨 만델라. 로이터/뉴시스
세상을 떠난 지 채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추모 열기를 반영한 듯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가 됐다.
2위는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영화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폴 워커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올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5S는 3위, 삼성전자의 갤럭시 S4는 8위에 랭크돼 두 회사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밖에 3명의 사망자를 낳으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던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가 6위에 올랐고, 특정국가로는 '북한'이 유일하게 10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