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는 25일 방송된 MBC 특별 예능프로그램 <결혼 프로젝트 링>에 출연해 정인과의 첫날밤에 대해서 “10년 전”이라고 돌발성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조정치는 아내 정인을 언급하며 “(녹화 기준으로) 혼인 신고한 지 2주 정도 됐는데, 오래 연애를 해서 결혼해도 별 다를 게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니 다르다”고 '품절남'이 된 소감을 밝혔다.
또 지리산에서 간이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전하며 “(결혼 후) 첫날밤을 대피소에서 보내게 돼 손만 잡고 잤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짜 첫날밤을 묻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조정치는 “10년 전”이라고 고백한 것.
조정치는 “우린 허례허식이 싫어 결혼식을 안 했다기보다는 두 사람에게 맞는 편한 방법을 찾은 것”이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 11월 29일 혼인신고를 하고 지리산에서 결혼 기념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