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

[일요신문]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이 잉글랜드 무대를 밟게됐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 '인스포코리아'가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입단을 공식적으로 전했기 때문이다. 구단 측도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의 첼시행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불거졌다. 첼시 레이디스 측이 지소연 영입을 적극 추진했었고, 결국 2014년 새해들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첼시 측은 지소연에 구단 역사상 최고의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에 올려 놓으면서 '지메시'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여자 축구 유망주로 부상했다. 이후 2011년 일본 여자 실업축구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3시즌동안 48경기 21골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