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모델인 멜린다 문(23)을 본 사람들은 순간 이런 착각에 빠지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옷차림이나 긴 머리카락을 보면 마치 요정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착각하는 데에는 사실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그녀의 뾰족한 귀 때문이다.
오로지 요정처럼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수술을 감행했던 그녀는 “나는 인간과 다른 존재로 산다는 것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내 모습을 초자연적으로 바꿔 보기로 결심했다”고 수술 배경을 설명했다.
왜 요정이냐는 질문에는 “요정들의 순수하고 우아하고 자유로운 정신에 매료됐다. 요정들은 사랑과 웃음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