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상산고는 지난 6일 오전 열리는 간부회의에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 듯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산고는 7일 오전 11시부터 학교운영위원회 자문회의를 열어 교과서 선정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수학 교재의 바이블로 불리는 <수학의 정석> 저자 홍성대 상산고 이사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초 상산고가 교학사와 지학사 두 개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균형 잡힌 교육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가 따라다녔다'는 표현 논란에 대해선 “만약 그 부분이 수정 없이 표현된 채 학생들에게 주어진다면 내 자신부터 반대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현재 800여 학교 가운데 9개교가 교학서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역사 왜곡 논란을 의식한 듯 잇따라 채택을 철회하고 전주 상산고만 유일하게 남게 된 상황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