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될 예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밝힌 소감이다.
지난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2월 22일 19명의 성직자를 추기경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염수정 서울대교구장도 19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천주교 서울대교구 홈페이지
추기경 서임 소식이 알려진 뒤 신임 추기경 예정자인 염수정 대주교는 함께 있던 신부들에게 “마음이 몹시 무겁고 두려우며 떨린다”는 소감을 밝힌 뒤 “부족한 사람이니 많은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수정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 소식에 천주교 측은 매우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13일 오전 11시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임명축하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