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 검사는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이 아무개씨로부터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수술을 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 아무개(43) 병원장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한 의혹 및 최 원장의 내사 사건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의혹 등으로 감찰 및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날 중으로 전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