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운수 나쁜 물로기 떼'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꽁꽁 얼어붙은 바다 위로 강아지 한 마리가 서 있는데, 강아지 발 밑의 풍경이 한마디로 놀랍다. 수천 마리의 물고기 떼들이 바닷물과 함께 급속 냉동된 채 갇혀 있는 것.
이 운수 나쁜 물고기 떼들은 포식자에게 좇겨 수심이 얕은 곳까지 밀려왔다가 바닷물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바람에 꼼짝없이 냉동상태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사진은 노르웨이 북부 노르들란드 인근의 한 섬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기온은 영하 7.8도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세상에 날씨가 얼마나 추웠으면 물고기들이 떼로 얼었을까” “바다가 순식간에 냉동고가 되다니” “바다가 녹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