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인 빨래방을 돌며 동전을 싹쓸이한 유 아무개 씨(20)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동생(17), 여동생의 남자친구 이 아무개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권의 무인 빨래방에서 동전교환기를 부수고 동전을 빼내는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9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망을 봐주거나 동전교환기를 부수고 돈을 훔치는 등 역할을 나누는 나름의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가출한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군은 강도 상해 혐의까지 추가돼 다른 경찰서에서 현재 수감 중”이라며 “어린 나이지만 이들의 전과가 모두 화려하다”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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