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모습 남기고파…’
실제 영정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를 방문한 47세의 여성은 “이제 언제 무슨 일이 생겨도 안심이다. 더 아름다워져서 내년에 또 다시 사진을 촬영하러 오고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영정사진 촬영을 체험한 주부들은 한결같이 “재수가 없기는커녕 오히려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진다”고 입을 모은다.
도쿄와 오사카에 지점을 두고 있는 포토스튜디오 ‘옵시스’는 최근 주부 고객들이 몰리면서 다음 달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스튜디오 대표인 구로사키 마사코 씨에 따르면 “40세, 50세, 60세 등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걸 기념해 영정사진을 찍는 주부들이 많다”고 한다. 다들 남겨진 가족들이 자신의 밝은 모습만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려하게 치장하고, 환한 미소로 사진을 찍는다. 또 “매년 사진을 촬영해 영정사진 모음집을 만드는 여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서 아르헨티나 제외…“우리도 공연 보고 싶다” 현지 팬들 대규모 시위 나서
온라인 기사 ( 2024.11.29 14:48 )
-
약지 길면 햄버거, 검지 길면 샐러드? '손가락 길이' 보면 식성 보인다
온라인 기사 ( 2024.11.29 10:25 )
-
‘금붕어 유골도 소중히’ 진화하는 일본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온라인 기사 ( 2024.11.19 1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