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직사이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겪고 있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6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대학생들은 '취업에 학점까지 나에게 쏟아질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20.9%)'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학생 반값 등록금 집회 모습.
이어 '덕담을 가장해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잔소리(14.7%)'가 2위를 차지했고, '이렇다 하게 자랑할 것이 없는 처지(14.0%)'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친하지도 않은 친척 어른들을 만나는 부담감(12.7%)' '연휴에도 이어지는 취업에 대한 부담감(8.5%)' '교통 체증(7.7%)' '제사 음식 준비 등 쏟아지는 일거리(7.0%)' 등도 대표적인 명절 스트레스로 꼽혔다.
한편 명절 스트레스는 남성(54.7%) 보다는 여성(63.0%)이, 저학년 보다는 고학년이 더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