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6일 윤진숙 장관 해임 소식 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 윤진숙 해수부장관 전격 경질. 속보 뜨네요. 막상 경질되고 보니 아쉽다. 웃을 일 하나 없어져서”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새로 취임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전했다.
윤진숙 장관은 지난 1일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를 막는 사진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고 당정협의에서는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발언해 국민 정서와 동 떨어져 있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언론이 나를 자주 다루는 것은 내 인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윤진숙 장관 경질에 대해 “웃음이 많다는 그분, 경질 후에도 웃음 잃지 마시길” “윤진숙 어록, 두고두고 회자될 듯”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처신이 참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