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기요금 원가 책정 부분을 더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3일 서울 역삼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산업·주택·교육용 등 분야별로 전기요금 원가 책정 부분을 투명하게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기요금 원가는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산정 기준에 설비 건설, 유지 비용만 넣어 원가를 억제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실제는 원전, 송전탑 건설에 따른 갈등처리 비용, 유연탄 과세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부의 공기업 경영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공기업 정상화 시한(2017년)보다 1년 이상 앞당겨 부채를 청산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