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선진화재단은 14일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59·행시 23회)이 이사장에 선임됐음을 알리며,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종합국력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에서 박 전 장관의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지난 2006년 박세일 이사장이 설립한 보수 성향의 민간 연구 기관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 이명박 정부의 초대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정부 시작과 함께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그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활동을 자제해 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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