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최아무개씨(33)는 19일 봉화산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소문을 듣고 사실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원주경찰서에 문의를 했다. 최씨는 “봉화산에서 30대 주부가 청년들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사실이냐”고 경찰에 문의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다.
원주경찰서에는 최근 최씨 이외에도 봉화산에서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는데 사실이냐는 등의 문의를 비롯해 각종 강력범죄에 대한 문의가 잇따라 담당경찰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봉화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확인되지 않은 각종 범죄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다”고 했다.
원주시 단계동에 위치한 봉화산은 시민들이 즐겨 찾으며 매일 1천여 명의 등산객이 다녀가는 등 시내 대표적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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