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코오롱 관계자는 분향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 장례식장에서 사망자 9명 중 8명의 유족과 만나 보상 협상을 최종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구체적인 보상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숨진 학생 1인당 5억 원선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오롱과 합의하지 않은 1명의 사망 학생 유가족과 이벤트업체 직원은 별도로 보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은 폭설로 쌓인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붕이 붕괴돼 대학생 9명과 이벤트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