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부 농가들이 여름철 수요증가에 따른 고수익을 예상, 개사육에 나서는 바람에 공급과잉을 초래한 데다 중국산 수입마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서천지역 보신용 개 사육농가들에 따르면 일반 농가들의 개 사육증가와 더불어 전문적으로 개를 키우는 기업형 사육농가가 크게 늘면서 개 사육두수가 급증, 지난해 이맘때 보통 크기의 개 1마리당 20만원에 육박하던 가격이 8∼9만원선까지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개 가격은 사육농가 증가와 더불어 중국산 냉동 개고기가 무차별적으로 수입되면서 가격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개값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음식점들은 탕을 비롯한 수육 등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채 종전과 같이 그대로 받고 있어 사육농가들과 달리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충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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