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뿌옇게 끼면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먼저 미세먼지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은 물이다. 물은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녹황색 채소인 브로콜리는 면역력 강화에 좋고,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라 추천할 만하다.
또한 배는 폐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생강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몸 속 면역력을 높혀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몸이 괴로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황사가 있는 날 먹으면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 등 돼지고기는 미세먼지와 상극으로 밝혀졌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