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네덜란드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 시즌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PSV 아인트호벤이 3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V 아인트호벤은 승점 44로 리드 5위를 기록했다.
일요신문 DB
이날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31분 교체됐다. 박지성은 팀이 1대 2로 뒤진 후반 22분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동료 공격수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패스를 찔러 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패색이 짙었던 이날 경기는 박지성의 동점골 어시스트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고 결국 후반 45분 브라이언 루이스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PSV 아인트호벤은 리그 경기를 8경기 남겨두고 있어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는 2위 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