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일요신문] 소설가 조정래 씨가 민주당과 안 의원 측의 신당창당이 완성되면 싱크탱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7일 소설가 조정래 씨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측과 민주당의 통합신당 창당이 마무리되면 (싱크탱크 내일의 이사직을) 그만두겠다"고 전했다.
이날 조 씨는 "당이 만들어지면 싱크탱크는 필요가 없어질 것 아닌가"라며 그만두는 사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안 의원의 상황에 대해 "지금은 정치 시련을 겪고 있는 단계다"라며 "잘 극복해 새정치를 구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 <태백산맥> 등 한국문학사의 큰 맥을 잇고 있는 작가 조 씨는 최근 발행한 인터넷 소설 <정글만리>을 단번에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려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조 씨는 지난해 안철수 의원의 대선 캠프 후원회장을 지낸 데 이어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