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낮 12시께 김녕해수욕장. 무더운 날씨 속에 1천여 명이 김녕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던 중 피서객 10여 명이 해파리에 쏘였으며 이 중 김아무개씨 등 4명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좌읍 관계자는 “최근 수온이 높아지면서 만조 때 해파리가 같이 따라 들어온 것으로 여겨진다”며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감시선을 해수욕장 주변에 계속 띄우고 있으며 해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처리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녕여름파출소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다보면 해파리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수심이 너무 깊은 지점까지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