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바티칸 교황청 홈페이지
교황의 방한은 1989년 교황 바오르 2세 이후 25년 만이다.
선출 1주년을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부터 4박 5일간 일정을 소화한다
교황은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고, 대전에서 열리는 천주고 아시아청년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신해박해(1791)년부터 병인박해(1866)까지 순교한 천주교 초기 신자들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4위에 대해 성인 직전 단계인 ‘복자’를 선포하는 시복식도 직접 주재한다.
평소 분쟁지역의 평화를 강조해온 교황은 5월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고, 방한 중인 8월 15일에는 북한에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특별 미사도 집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빈한 삶과 이웃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금번 방한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