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향세를 보이던 LG전자 주가는 10일 1100원이 내려 가까스로 6만원을 지겼지만 다음날(11일) 200원이 내린 5만9800에 마감돼 결국 6만원이 붕괴됐다.
오늘(12일)은 장 초반에 1000원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끝내 6만원선을 탈환하지 못하고 전일보다 200원 내린 5만9600에 마감됐다.
사진=LG전자 홈피 캡쳐
이처럼 LG전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업황 자체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이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LG전자가 삼성이나 애플 등 업계 선두주자와 중국 업체들 사이에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LG전자 주가는 지난해 4월 9만18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새 모델들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능이나 경쟁력을 갖춰 획기적인 모멘턴을 스스로 구축해야만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