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방선거 후보들 현수막.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일부 새누리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누리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을 쓴 현수막 사진들이 줄줄이 게재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후보들이 사용한 현수막에 쓰인 사진이 합성됐는지 여부다. 선거법에 따르면 합성 사진은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합성 사진은 허위이기 때문에 위법이다. 다만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과 과거에 활동했던 사진이나 같이 찍은 사진은 써도 무방하다"며 "만약 합성 현수막이 적발되면 고의성 여부를 따져 행정 조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합성 현수막에 문제가 제기되자 일부 새누리당 지방 선거 후보자들은 서둘러 합성 현수막을 치우고 후보 사진만 있는 현수막으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