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발전연구소는 지난 6월27일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독도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면서 주민은 물론, 군의회와 상의하지 않은 채 공원지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히면서 “울릉군은 지금이라도 공원추진에 대한 전모를 떳떳이 주민 앞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4월 울릉도·독도의 환경보전, 체계적인 관광개발을 위해 국립공원 지정 건의를 경북도·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했다는 것.
그러나 군은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독단적인 국립공원 지정추진 사실을 숨긴 채, 공원지정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