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서 8년째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제도와 종량제가 시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상당수 시민들이 규격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배출하는데다 이를 적발해 부과한 과태료마저 납부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에 따르면 95년부터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의 참여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하루평균 2백5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목포위생매립장의 경우 상당량의 쓰레기가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지에 담겨진 채 반입되고 있다.
더욱이 이곳에 반입되는 각종 쓰레기들은 일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재활용품 등이 분리되지 않고 뒤섞인 채 들어오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시는 일반봉투를 사용하는 등 종량제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납부실적이 극히 저조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쓰레기종량제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고 각 동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과태료 납부를 유도하는 등 강력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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