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8000억 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사기 대출 사건에 연루된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금융권은 ‘대출금을 갚지 않으려는 꼼수’라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대기업 자회사가 모회사에 지원 요청도 없이 단독으로 법정관리 신청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KT ENS가 KT의 100% 자회사다. 금융권과 재계에서 ‘꼬리자르기’라는 비난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19일 KT ENS가 연루된 사기 대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KT ENS 김 아무개 부장 등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기 대출 사건의 핵심인물인 또 다른 김 아무개 부장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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