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2분쯤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염전의 소금 보관 창고에서 근로자 A 씨(59)가 소금더미에 깔린 채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소금에 깔린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 염전에서 13년 동안 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간수를 빼기 위해 창고에 쌓아둔 소금더미 아래에서 포장작업을 하던 중 무너져 내린 소금에 깔려 질식사 한 것이 아닌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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