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해 원자력법 개정안 처리 문제에 대해 합의에 나섰지만 조율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야는 4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을 최우선 처리하는 데에는 입장을 같이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까지 개정안을 처리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