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의 명물 가로수인 동대구로 히말라야시더를 개체할 것인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해 이에 대한 논란이 3년 만에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 식재된 히말라야시더는 대구의 대표적인 가로수로 사랑받아 왔지만 천근성 나무로 강풍에 잘 넘어지는 등 바꾸자는 여론도 꾸준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세 번에 걸쳐 이곳 히말라야시더 존치 여부에 대해 여론조사를 벌였고 논란 끝에 그대로 두자는 시민 의견(65%)이 더 많아 히말라야시더가 명맥을 이어왔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