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대상그룹은 <일요신문>과 통화해서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왔다. 대상 관계자는 “초반에는 팀을 꾸려 검토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은 아예 손 떼고 관련 팀도 해체했다”며 “수수료율이 많이 떨어지고 사업성도 크게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전했다.
유력 후보 중 한 곳이었던 대상이 사업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차기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후보는 코오롱, 보광, 유진기업, 삼천리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진기업은 지난 2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 수탁사업자 선정’을 공고한 이튿날인 27일 입찰에 참여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나머지 업체들은 현재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답변을 되풀이 하고 있다.
입찰 마감은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까지며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7월 3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을 영위한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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