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자산 5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수가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63개로 1개 늘어났다. 또 이들의 계열사 수는 1677개로 지난해 1768에서 91개 줄어들었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코닝정밀소재 등 5개 기업집단이 신규로 지정된 반면 동양과 STX, 웅진 등 4개 기업집단이 제외되면서 자산 5조 원 이상 기업집단은 63개가 됐다.
이중 민간 기업집단이 49개로 지난해보다 2개 감소했고, 공기업집단은 14개로 지난해보다 3개 증가했다. 민간 기업집단 중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총수가 있는 집단은 40개, 포스코, KT 등 총수가 없는 집단은 9개로 나타났다.
기업집단이 1개 늘어났음에도 계열사 수는 오히려 91개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평균 계열사 수는 지난해 28.5개보다 1.9개 줄어든 26.6개였다.
SK와 GS가 각각 80개로 계열사 수가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대성(76개), 삼성․롯데(74개), CJ(73개) 순이었다. 한때 70개에 달했던 포스코의 계열사 수는 올해 46개로 확 줄어들었다.
STX와 동양, 웅진 등 지난해 쓰러진 기업들은 결국 올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운명에 처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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