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통일로 녹번역에서 불광역 방향으로 가던 정 아무개 씨(66)의 소나타 택시가 길 위에 있는 고양이 사체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오피스텔 건물을 들이받았다.
택시는 오피스텔 건물 1층에 위치한 마트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정 씨와 승객 윤 아무개 씨(43)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마트는 영업이 종료된 상태라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고양이 사체는 수거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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