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이나 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는 학력 수준이 낮을 것이라는 기존의 선입견과 다른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3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연쇄강력범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강간과 준강간, 강제추행, 특수강간 등 1037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1011명의 학력 수준을 분석한 결과 대학교 중퇴 혹은 졸업자가 전체 조사 대상의 23.1%인 234명으로 나타났다.
출처= 영화<사마리아> 스틸컷, 기사와 관련없음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성범죄자도 32명(3.2%)에 달했다.
또한 대학교 재학 중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는 86명(8.5%)에 달했다.
반면 학력이 없는 성범죄자는 8명(0.8%)에 그쳤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성범죄자는 5명(5.4%)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8.4%로 대다수였고, 여성은 10명(1%)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989명(97.8%), 외국인이 22명(2.2%) 순이었다.
성범죄자들의 연령은 30대가 23.4%인 2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21.9%), 40대(21.7%), 50대(13.9%), 10대(11.3%), 60세 이상( 6.7%)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