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7천만 년 전 백악기 화산폭발로 미문상 화강암이 널리 분포돼 암석 등에 뜨거운 열원이 들어있어 육지는 물론 바다에서도 온천 개발이 가능하다는 학계의 연구 등에 따라 국내 첫 해양온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내년 초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조선대학교 지구과학과에 온천개발을 위한 지질조사 용역을 맡겨 온천 개발 가능성 및 장소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수산물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한 완도를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가는 국내 최고의 휴양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온천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해양온천이 개발될 경우 그 가치는 천문학적”이라고 밝혔다.
신인현 조선대학교 과학교육학부 교수는 “완도 상황봉(해발 644m)을 중심으로 직경 10km가 미문상 화강암 지역으로 온천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추정된다”면서 “인근 바다도 깊이가 2백m이내여서 해상온천을 개발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 교수는 완도지역에 분포하는 미문상 화강암에 대한 암석화학적 연구논문을 통해 “완도 바다 밑에는 인체에 유익한 맥반석 성분이 널리 분포돼 각종 유기물 등 미량원소가 풍부해 완도 수산물의 맛과 질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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