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음 웹툰
[일요신문] 인기웹툰 <일진의 크기>의 2부 연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폭력의 주범인 일진을 미화한다는 논란을 겪고 있는 웹툰 <일진의 크기>가 1부를 마치고 2부가 연재될 예정이다. 해당 웹툰은 지난달 28일 인기리에 1부를 마쳤다.
당시 <일진의 크기> 작가는 “2주 후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겨 2주가 지난 4월 11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작가는 댓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연재비축분을 미리 만들고자 휴재기간을 가졌는데 오늘 올리신 댓글을 보니 재연재 시작일을 혼동하실 수 있게 작성했다는 생각이 들어 댓글을 쓰게됐다. 혼동을 드린 점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일진의 크기>는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인 주인공이 학교의 일진으로 생활하다 키가 줄어드는 희소병에 걸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설정으로, 이후 다시 키가 커진 주인공이 다른 피해자들을 지켜주는 이야기다. 하지만 주인공이 일진이고 대부분의 대화가 욕설로 이뤄져있다는 점에서 학교폭력과 일진 문화를 미화하고 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학생들이 이 만화를 보고 다들 일진이 영웅인줄 알 듯” “욕설이 많아서 미성년자들이 볼까 걱정된다” “재밌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주인공이 멋지고 변화되는 모습이 있어 오히려 좋은 것 같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