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2시 20분 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층짜리 사무실 일부 등 모두 2 700㎡를 태운 뒤 오후 7시 24분께 진압됐다. 이 화재로 협력업체 직원이 떨어진 구조물에 어깨를 다쳤을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YTN 뉴스특보 캡쳐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 에 화재가 발생하자 금감원은 21일 검사역 2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삼성카드 등에 신속한 복구를 하고 피해 고객들에게 배상하라고 지도했다.
삼성카드는 화재가 발생한 20일 오후 2시 50분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안되고 있다.
또한 27개 현금자동인출기(ATM) 중 신한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이용이 정지됐고, 12개 금융기관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과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도 중단됐다.
다행히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의 경우 현재까지 영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