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캡쳐
지난 20일, JTBC는 세월호 선장인 이 씨의 과거 방송 인터뷰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 씨는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은 안전하다”며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 영상에는 인터뷰와 함께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몰고 항해에 나선 이준석 선장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침몰된 세월호의 선장을 맡았던 이 씨는 승객들을 뒤로한 채 홀로 탈출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 씨가 탈출한 첫 번째 구조선에는 세월호 선원들도 여러 명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선장의 4년 전 인터뷰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말과 행동이 이렇게 다르다니”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정말 뻔뻔하구나”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진짜 파렴치하다” 등의 글을 남기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