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21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방북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회의 참석차 가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아직 북한 비자가 발급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일정이나 이동 편이 유동적일 수 있어 확정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최 사장과 함께 방북하는 코레일 측 실무진 4명을 포함한 방북단 5명은 전날 통일부를 방문해 방북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에 도착한 최 사장은 비행기가 아닌 북한 평양과 중국 베이징을 잇는 국제열차를 통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OSJD 회의는 24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북한,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 27개 OSJD 회원국 사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