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하지원이 세월호 구조 작업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평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던 하지원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하지원은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를 기부하는가 하면, 세브란스 병원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등을 후원해온 바 있다.
하지원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이다. 드라마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지만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통해 피해자들을 돕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1일 오후 전달,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