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최근 아름다운가게 울산 신정점에 냉장고를 기증했다. 왼쪽은 근로복지공단 강윤호 고객홍보실장, 오른쪽은 아름다운 가게 울산 신정점 활동천사대표 정명이 씨.
[일요신문]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최근 ‘아름다운가게’ 울산 신정점에 냉장고를 기증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아름다운가게’는 일반시민이 기증한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울산 신정점은 울산지역에 생긴 ‘아름다운 가게 1호’로 올해로 개점한지 10년째에 이른다.
이곳 직원들은 점심도시락을 각자 준비해 매장 안에서 식사를 하는데, 최근 반찬을 넣어두는 10년 된 냉장고가 고장이 나버렸다.
고장 난 냉장고는 현재 이곳 활동천사대표인 정명이 씨(55세)가 10년 전 봉사자로 일하면서 기증한 냉장고였다.
이런 사연이 공단에 알려지면서 냉장고 기증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17일 울산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로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재갑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