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상담 통해 398만 달러 실적
울산지역 IT업체들은 동남권 IT무역사절단에 포함돼, 현지에서 바이어상담을 진행했다.
동남권 IT무역사절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울산·부산·경남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KOTRA의 사전 현지 시장성평가를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울산 3곳, 부산 7곳, 경남 2곳이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주)유시스, (주)아이티스타, (주)에이티엠 3개사가 참가해 모두 33건의 상담을 통해 39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현장의 안전정보화에 대한 특화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주)유시스(대표 이일우)는 상담건수 총 12건에서 상담 223만달러, 계약추진 174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그 중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5위규모의 FPSO업체인 A사와 OffShore 선박이나 플랜트의 안전 및 관리장비에 향후 지속적으로 협업키로 했다.
자동차산업의 부품생산 및 조달업무 프로세스 전문기업인 (주)아이티스타(대표 윤성호)는 상담건수 총 12건에서 상담 29만달러, 계약추진 28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새로 출시한 SCM 솔루션인 Abiz와 서버관리에 필요한 항온항습 랙의 반응이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특히 인도의 R사와의 상담에서 계약추진에 대한 상세계획까지 추진키로 했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주)에이티엠(대표 류항기)는 상담건수 총 5건(말레이시아만 파견)에서 상담 146만달러, 계약추진 120만달러의 성과를 나타냈다.
블랙박스와 GPS가 결합된 신제품은 일반 제조 산업시장에도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말레이시아 P사와 구체적인 필요 수량과 가격까지 상담해 계약성사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은 6월에 유럽(크로아티아, 루마니아), 10월에 중국(남경, 청도)에도 동남권 공동으로 IT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김정도 울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동남아 IT무역사절단의 시장개척활동은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과 현지 코트라의 맞춤형 바이어 주선 등으로 실질 계약 성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IT·SW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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