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5시 18분 무렵 일본 도쿄 남남서쪽 80㎞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의 진원은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근해이며, 진원의 깊이는 162km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지진센터 홈페이지
이번 일본 지진은 수도 도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도쿄에서도 진도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1분 이상 지속적으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일본 메트로는 전체 노선 운행을 일시 중단했으며 민영 철도 노선 역시 운행을 지연했다.
진도 5 이상이면 흔들림이 강하게 관측되는 수준으로 201년 3월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의 악몽에 다시 떠오르는 수준이다. 도쿄를 강타한 진도 5 이상의 일본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쓰나미의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