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팰리스와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3-0까지 앞서며 쉽게 승점 3점을 챙기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크리스털 팰리스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통한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로써 승점 81점을 확보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0)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남은 경기는 1경기지만 맨시티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리버풀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84점을 확보하더라도 맨시티가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은 불가능하다.
3위 첼시(승점 79)도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첼시는 전날 노리치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1경기라도 이기면 첼시의 우승은 물건너가는 상황이었지만 리버풀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마지막까지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