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월호 침몰 이후 한 달째 진도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정부가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우선 10개동을 설치하고 수요를 고려해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조립식 주택은 면적 18㎡ 규모로 TV와 냉방시설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